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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0대 명산 (1) - 한반도 지형

by NEOS10 2025. 6. 11.

한반도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로 국토 면적을 지닌 다른 나라들에 비해 해안선이 길다. 
동해안은 비교적 단조로운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서해안과 남해안은 매우 복잡한 해안선을 이루고 있다. 
2014년 측정된 남한의 해안선 길이는 육지 지역 7,753km, 도서부 7,210km에 달하며, 연안 개발과 항만 공사 등으로 형성된 인공 해안의 길이도 5,086km에 달한다.

한반도 지형의 가장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북북서 - 남남동 방 향 (낭림산맥과 태백산맥)으로 산지가 탁월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동해 북쪽에 위치한 한반도 북동부 쪽의 시호테알린산맥과 우리나라의 함경산맥 및 태백산맥은 대륙 주변부에서 배호 분지가 형성되면서 동해를 둘러싼 환동해 지역의 북쪽과 서쪽이 각각 융기하여 만들어졌다. 
또한 동해상에 위치한 울릉 분지의 형성은 태백산맥의 융기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다.
한반도의 북동지역은 백두산을 중심으로 고지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남한만을 보면 해발 400m 이하의 산지가 77.4%에 달한다.

신경준의《산경표(山經表)》에 따르면 한반도의 산줄기체계는 1개의 대간(大幹)과 1개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의 체계로 되어 있고, 이러한 산경개념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잘 표현되어 있다.
정맥과 정간의 차이는 산줄기를 따라 큰 강이 동반이 되느냐에 따라 강이 있으면 정맥, 없으면 정간이다.

● 백두대간 : 한반도의 뼈대를 이룬 산줄기는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을 따라 남쪽 지리산 까지 총 1625km 로 가장 큰 한반도의 골격을 이루고 있다.
백두대간에 이어져 형성된 주요산은백두산(2744m)-두류산(2309m)-추가령(752m)-금강산(1638m)-진부령 (542m)-설악산(1708m)-오대산-(1563m, 두로봉1421m)-대관령(832m)-태백산(1567m)-소백산(1412m)-죽령(689m)-속리산(1058m)-추풍령-(221m)-민주지산삼도봉(1177m)-덕유산 (1614m,  백암봉1480m, 남덕유산1507m)-지리산 (1915m)
● 장백정간 : 유일한 정간은 바로 오늘날의 함경산맥에 해당하는 장백정간(長白正幹)이다. 
● 정맥 (13개) :

북한 : 청북정맥(淸北正脈), 청남정맥(淸南正脈), 해서정맥(海西正脈), 임진북예성남정맥

남한 : 한북정맥(漢北正脈), 한남정맥(漢南正脈),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금북정맥(錦北正脈), 금남정맥(錦南正脈),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호남정맥(湖南正脈), 낙남정맥(洛南正脈), 낙동정맥(洛東正脈)

 


1. 청북정맥(淸北正脈)  (북한)
함남 ·평북 도계(道界)의 마대령(馬垈嶺)에서 서쪽으로 뻗어 평북 중간지역을 지나 신의주 남쪽 미라산(彌羅山)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이어지는 산들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마대령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동백산(東白山) ·소백산 ·낭림산 ·갑현령(甲峴嶺) ·적유령(狄踰嶺) ·개고개[狗峴] ·대암산(大岩山) ·동림산(東林山) ·단풍덕산 ·비래봉(飛來峰) ·온정령(溫井嶺) ·천마산(天摩山) ·화암산 ·용골산(龍骨山) ·법흥산(法興山) ·미라산 등이다.

2. 청남정맥(淸南正脈)  (북한)
평안남 ·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낭림산(狼林山)에서 청천강과 대동강 사이를 뻗어 남포(南浦)의 대동강 북쪽 하구에 이르는 산줄기.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낭림산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져 묘향산 ·알일령(謁日嶺) ·용문산 ·서래봉(西來峰) ·강룡산(降龍山) ·만덕산(萬德山) ·광동산(廣東山)을 거쳐 광량만(廣梁灣)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3. 해서정맥(海西正脈)  (북한)
함남 원산의 서부, 함남 ·평남의 도계(道界)를 이루는 두류산(頭流山)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황해도를 남북으로 가르며 장연반도(長淵半島)의 장산곶(長山串)에 이르는 산줄기.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두류산에서 갈라지는 이 산줄기는 가사산(袈裟山) ·고달산(高達山) ·화개산·덕업산 ·민을령(民乙嶺) ·대각산(大角山) ·언진산(彦眞山) ·천자산(天子山) ·양파령(兩坡嶺)·오봉산(五峰山) ·황룡산(黃龍山) ·멸악산(滅惡山) ·운봉산(雲峰山) ·운달산(雲達山) ·달마산·극락산 ·불타산 ·장산곶으로 이어진다.

4. 임진북예성남정맥(臨津北禮成南正脈) (북한)
강원도 이천군의 화개산(華開山)에서 황해도 및 경기도의 임진강 북쪽과 예성강 남쪽으로 뻗어 개성의 송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북부 지방과 중부지방의 경계를 이루는 해서정맥(海西正脈)의 화개산에 갈라져 서남으로 뻗으면서 화개산·학봉산(鶴峰山)·수룡산(秀龍山)·천마산(天摩山)에서 송악산에이르러 한강의 강구(江口)를 마주하며 끝난다.

5. 한북정맥(漢北正脈)
강원과 함남도의 도계를 이루는 평강(平康)군의 추가령(楸哥嶺)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한강과 임진강의 강구(江口)에 이르는 산줄기. 
동쪽은 회양(淮陽)·화천·가평·남양주 등의 한강 유역이 되며, 서쪽은 평강.철원·포천·양주 등의 임진강 유역이 된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추가령에서 서남으로 갈라져 백암산·양쌍령(兩雙嶺)·적근산(赤根山)·대성산(大成山)·수피령(水皮嶺)·광덕산(廣德山)·백운산·국망봉(國望峰)·강씨봉(姜氏峰)·청계산·현등산(懸燈山)·죽엽산·도봉산·노고산·현달산(峴達山)·고봉산·장명산(長命山) 등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6. 한남정맥(漢南正脈)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김포시의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
이 산줄기를 이루는 산들은 도덕산·국사봉·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函朴山)·학고개·부아산(負兒山)·메주고개·할미성·응봉(鷹峰)·형제봉·광교산(光敎山)·백운산·수리산(修理山)·소래산(蘇來山)·성주산(聖住山)·철마산·계양산(桂陽山)·가현봉(歌弦峰)·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문수산 등이다.

7.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속리산 천황봉(千皇峰)에서 서북으로 뻗어 충청북도 북부 내륙을 동서로 가르며 경기도 안성군 칠장산(七長山)에 이르는 산줄기.
이 산줄기의 산들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천황봉에서 갈라져 말태재·구치(九峙)·시루산·구봉산(九峰山)·국사봉(國師峰)·선두산(先頭山)·선도산(先到山)·상봉재·상당산성(上黨山城)·좌구산(坐龜山)·칠보산·보광산(普光山)·행태고개·보현산(普賢山)·소속리산·마이산·차현(車峴)·황색골산·걸미고개·칠장산으로 이어진다.  

8. 금북정맥(錦北正脈)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492m)에서 태안반도(泰安半島)의 안흥진(安興鎭)까지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는 약 240km에 이르는 산줄기.
칠장산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칠현산(七賢山:516m)·청룡산(靑龍山:400m)·성거산(聖居山:579m)·차령(車嶺)·광덕산(廣德山:699m)·차유령(車踰嶺)·국사봉(國師峰) 등 충남을 가로질러 청양의 백월산(白月山:395m)에 이르고, 여기에서 다시 서북으로 뻗어 오서산(烏棲山:790m)·보개산(寶蓋山:274m)·월산(月山:395m)·수덕산(修德山:495m)·가야산(678m)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뻗어 팔봉산(362m)·백화산(白華山:284m)·지령산(知靈山:218m)·안흥진으로 이어진다.

9. 금남정맥(錦南正脈) 
전라북도 무주의 주화산(珠華山)에서 북서로 뻗어 계룡산에 이르고, 계룡산에서 다시 서쪽으로 뻗어 부여의 부소산(扶蘇山) 조룡대(釣龍臺)까지 약 118km에 이르는 산줄기.
전라북도 장수군 장안산(長安山)에서 시작된 금남호남정맥이 끝나는 주화산에서 왕사봉(王師峰)·배티[梨崎]·대둔산(大屯山)·개태산(開泰山, 또는 天護峰)·계룡산·널티[柄崎]·망월산(望月山) 등으로 이어져 부소산의 조룡대에 이른다.

10.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전북 장수의 장안산(長安山:1237m)에서 서북으로 뻗어 장수 주화산(珠華山:600 m)까지 약 65km에 이르며 백두대간(白頭大幹)에서 갈라져 금남정맥(錦南正脈)과 호남정맥으로 이어주는 산줄기.
이 산줄기의 팔공산 서사면(西斜面)에서 발원하는 천천(天川)이 북류하여 금강을 이루고, 남사면(南斜面)에서 발원하는 오원천(烏院川)이 섬진강을 이룬다.

11. 호남정맥(湖南正脈) 
전라북도 장수군 주화산(珠華山)에서 시작하여 내장산에 이르러 전남 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다시 경남 하동군의 백운산에 이르는 산줄기.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의 종착지인 주화산에서 갈라져 남서쪽으로 내장산에 이르고, 내장산에서 남진하여 장흥 제암산(帝巖山)에 이르며, 제암산에서 다시 남해를 끼고 동북으로 상행하여 하동 백운산(白雲山)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의 산들은 대체로 곰재·만덕산·경각산(鯨角山)·오봉산·내장산·백암산·추월산(秋月山)·산성산(山城山)·설산(雪山)·무등산·천운산(天雲山)·두봉산(斗峰山)·용두산·제암산·일림산(日林山)·방장산(方丈山)·존제산(尊帝山)·백이산(伯夷山)·조계산·희아산(戱娥山)·동주리봉·백운산 등이다.

12. 낙남정맥(洛南正脈) 
지리산 영신봉(靈神峰:1,651m)에서 낙동강 남쪽을 가로지르며 김해 분성산(奮城山:360m)까지 약 299km에 이르는 산줄기. 영신봉에서 동남쪽으로 옥녀산(玉女山)·천금산(千金山)·무량산(無量山)·불모산(佛母山) 등으로 이어져 분성산에 이른다.

13. 낙동정맥(洛東正脈) 
태백산맥의 구봉산(九峰山:太白弟)에서 남쪽으로 뻗어 부산 다대포(多大浦)의 몰운대(沒芸臺)에 이르는 약 370km인 산줄기. 백두대간(白頭大幹)의 구봉산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백병산(白屛山)·백령산(白嶺山)·주왕산(周王山)·주사산(朱砂山)·운주산(雲柱山)·사룡산(四龍山)·단석산(斷石山)·가지산(加智山)·취서산(鷲捿山)·원적산(圓寂山)·금정산(金井山)·몰운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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