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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50년만에 개방된 환상의 가을단풍 서울대 안양수목원

by NEOS10 2025.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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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에 개방된 환상의 가을단풍 서울대 안양수목원

58년만에 열리는 환상의 서울대 안양수목원

깊어가는 가을날에 환상적인 단풍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오랫동안 닫혀 있던 숲이 다시 열린다는 소식은 그래서 더 반갑다. 연구자들만 드나들던 비밀의 숲이 이제 시민 모두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1967년 학술 목적으로 조성돼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이 ‘서울대학교 안양수목원’이라는 새 이름을 달고 58년만에 시민에게 상시 개방 되었습니다.
서울대 안양수목원(구 관악수목원)은 1967년 서울대학교의 학술 연구림으로 조성된 이후 58년간 연구자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이번 전면 개방은 기획재정부 소관의 국유재산이었던 수목원 부지 중 안양시에 속한 약 90헥타르를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안양시가 무상으로 넘겨받는 복잡한 행정 절차를 거쳐 이루어졌습니다.
외부의 간섭 없이 고유한 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해 온 덕분에, 이곳은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원시적인 자연의 모습을 품고 있습니다. 인위적인 개발을 최소화하고 연구 목적으로만 관리되었기에, 다층적인 식생 구조와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자랑합니다.
지난 11월 5일부터 문을 연 수목원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대 관악산 자락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약 1158종의 식물과 다양한 산림 생태계를 품은 이곳은 서울대와 안양시가 체결한 협약을 통해 총 20만㎡(6만500평) 면적이 공개되었습니다. 

 


단풍 절정인 6만 평 무료 수목원
새롭게 문을 연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280, 관악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상시 개방은 안양시와 서울대학교가 2018년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이래 오랜 논의 끝에 이뤄낸 성과다.
서울대가 교육부 및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국유지(90만㎡)를 무상 양여받았고, 이 중 전시원 구역(25만㎡)에서 핵심 연구 시설(5만㎡)을 제외한 20만㎡를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협약한 것이다.

관람객이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동선은 잘 정비되어 있다. 추천 코스로는 리기테에다소나무 시험지를 시작으로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그리고 계절감을 만끽할 수 있는 단풍나무길로 이어지는 길이다.
중간에 만나는 숙근초원과 관목원에서는 다양한 꽃과 열매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다만, 학술 연구라는 본래 목적이 여전히 중요하게 유지되는 공간인 만큼, 방문객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구역이 있다. 교육관리동, 산림복합체험장, 남부식물 온실, 증식하우스 등은 연구 및 관리 목적 구역이므로 출입이 제한된다.

 

안양수목원 주요 가볼만한곳 안내
중앙로 : 정문에서 후문까지 약 1.6km. 중국굴피나무, 회화나무 등 고목숲길.
관목원 : 층층나무·조팝나무 등 120여 종의 낮은 키 나무를 관찰할 수 있는 구역.
진달래길 : 봄에 진달래, 철쭉이 화려하게 피는 대표 포토존.
소잔디원 : 회양목 미로와 아그배나무가 있는 가족 단위 휴식 공간.
남부식물 온실 : 남부 지방 식물(다정큼나무, 참식나무 등) 전시.
수생식물원 : 연꽃, 수련, 꽃창포 등 수생식물 감상 가능.
단풍나무길 : 단풍나무·고로쇠나무 등 50여 종의 나무가 물드는 가을 명소.
참나무속 관찰로 :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등 대표 참나무 10여 종.
숙근초원 : 계절마다 다른 여러해살이 초본식물 관찰 가능.


주요 관람 시설:
전시 구역: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과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메인 구역
산림복합체험장: 목공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
관람로: 수목원 내부를 안전하게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
휴식공간: 자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정자

추천 관람 코스
가족 코스 (1-2시간):  입구 → 전시구역 → 산림복합체험장 → 휴식공간 → 출구
힐링 코스 (2-3시간):  입구 → 숲해설 프로그램 참여 → 산림치유 체험 → 자유 산책 → 출구
체험 코스 (3-4시간):  입구 → 목공체험 → 점심 → 숲해설 → 자유 관람 → 출구

숲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 예약 팁
단순 관람 외에 전문적인 해설이나 체험을 원한다면 안양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숲 해설, 산림 치유, 목공 체험, 유아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모두 사전 예약이 필수다.
58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도심 속에서 1천여 종이 넘는 식물 유전자원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다.

위치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280
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운영요일: 화요일 ~ 일요일 (월요일 휴관)
휴관일: 매주 월요일, 신정(1월 1일), 설·추석 연휴
입장료: 무료
주차 : 수목원 내 주차 불가, 예술공원 내 공영주차장 이용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버스 이용 시, 안양역 하차 후 마을버스 2번(20분 소요) 탑승, 안양예술공원종점 하차하여 도보(30분 소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 + 버스 이용: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 → 시내버스 5511번 → ‘기숙사삼거리’ 정류장 하차 → 도보 5분
낙성대역 4번 출구 → 마을버스 관악02번 → ‘기숙사삼거리’ 정류장 하차 → 도보 5분
대중교통 접근도 편리하다. 1호선 안양역에서 하차하여 마을버스 2번을 타고 종점인 ‘안양예술공원’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이 가장 간단하다. 또는 관악역 2번 출구에서 5-2, 51, 900번 버스 등을 이용해 ‘석수지구대’ 정류장에 하차한 뒤 약 30분 정도 걸어오는 방법도 있다.

자가용 이용:
제2경인고속도로 → 석수IC → 1번국도 → 관악역 → 안양예술공원 → 서울대 안양수목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 평촌IC → 1번국도 → 대림대학교 → 안양예술공원 → 서울대 안양수목원
내비게이션에 수목원 주소를 검색하고 입구까지 차량으로 진입할 경우,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회차가 매우 번거롭고 차량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자가용 이용 시에는 인근의 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공영주차장2’이지만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공영주차장1’에 주차하고 약 1.5km(도보 약 20~30분) 정도 안양예술공원을 따라 산책하듯 걸어 올라오는 편이 오히려 쾌적할 수 있다. 수목원까지 가는 길이 완만한 경사로이므로 편한 신발은 필수다.

관람 팁:
촬영 제한 : 삼각대 반입 및 상업 촬영 금지
취식 금지 : 음주 및 취식 행위 불가(물, 텀블러 가능)
• 편안한 운동화 착용을 권장합니다
• 물병과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세요 (원내 매점 없음)
• 카메라를 가져와 아름다운 자연을 기록하세요
•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반려동물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마무리: 58년만에 열리는 비밀의 숲 완벽 가이드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2025년 11월 5일부터 58년만에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됩니다. 1967년 조성 이후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되어 온 27만평 규모의 자연림이 드디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핵심 정보 요약: 무료 입장 + 화~일 운영(월요일 휴관) + 오전 9시~오후 6시 + 산림치유·목공체험·숲해설 프로그램 운영 + 주차 가능(유료) + 대중교통 접근 용이
추천 방문 계획: 체험 프로그램 사전 예약 → 대중교통 이용 → 오전 일찍 방문 → 프로그램 참여 → 자유 관람 → 자연 속 힐링. 특히 가을 단풍철과 봄 신록철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조성된 학술림입니다. 소중한 자연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이용 규칙을 준수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마음으로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58년간 잠들어 있던 비밀의 숲에서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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