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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노년기 건강관리 (20) : 암환자를 위한 건강식단과 검사

by NEOS10 2025. 7. 20.

 

오늘 포스팅은 암 환자분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식단과 건강 검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암 진단 후에는 무엇을 먹어야 할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지 많은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죠.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지혜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1. 암 진단 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무엇인가요?

암 진단을 받으면 많은 분이 제일 먼저 '앞으로 뭘 먹어야 할까?' 하는 고민에 빠져요. 어떤 음식이 암에 좋고,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죠. 병원에서는 영양사 선생님들이 식단 상담을 해주지만, 어떤 경우에는 일반적인 건강 식단과 치료 목적의 식단이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특히 현대 의학은 몸의 '구조'가 망가졌을 때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기능 의학'에서는 몸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미병' 단계부터 관리를 하는 것을 중요하게 본답니다. 우리 몸은 매일매일의 사소한 습관들이 쌓여서 건강을 만들거나, 반대로 병을 만들기도 하니까요.

 

2. 우리 몸은 과수원 토양과 같다고요?

우리 몸은 마치 과수원의 토양과 같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워요. 토양이 기름지고 건강해야 맛있는 열매가 맺히듯, 우리 몸의 '토양'이라고 할 수 있는 혈액이 건강해야 우리는 튼튼하게 지낼 수 있죠. 고혈압, 당뇨, 암 같은 질병들은 오염된 토양에서 자라는 병든 열매와 같다고 볼 수 있어요.
현대 의학은 이 병든 열매를 잘라내는 역할에 가깝다면, 우리는 토양 자체를 바꾸는 데 집중해야 한답니다. 혈액의 성분을 건강하게 바꾸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 바로 '음식'이에요.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몸의 상태가 정말 빠르게 변할 수 있답니다.

 

3. 지방, 무조건 나쁜 걸까요?

지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고체 형태의 포화 지방과 액체 형태의 불포화 지방이죠. 포화 지방은 주로 동물성 지방(고기, 치즈, 버터 등)에 많지만, 코코넛 오일처럼 식물성인데도 포화 지방인 경우가 있어요. 과거에는 포화 지방이 무조건 나쁘다고 여겨졌지만, 요즘 연구에서는 트랜스 지방이 훨씬 더 나쁘다고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특히 영양 실조에 빠진 암 환자에게는 코코넛 오일 같은 식물성 포화 지방을 권하기도 해요. 코코넛 오일 속 지방산은 암세포의 먹이가 되지 않고 에너지를 공급해 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불포화 지방이 우리 몸에 더 이롭다는 것이 의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랍니다.

 

4. 오메가-3,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불포화 지방산 중에서도 오메가-3는 정말 중요해요. 오메가-3는 우리 몸의 염증을 줄여주고, 혈관을 건강하게 하며, 세포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준답니다. 이런 오메가-3는 연어 같은 생선 기름뿐만 아니라, 식물성 기름에도 많이 들어 있어요.
특히 우리나라에는 들기름처럼 아주 좋은 식물성 오메가-3 공급원이 있답니다.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보다 들기름이나 아마씨유처럼 자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훨씬 더 몸에 이롭다고 해요. 특히 채식 위주 식단을 하는 분들은 오메가-3 보충이 필수적이라고 하니, 꼭 챙겨 드세요!

 

5. 들기름, 어떻게 먹어야 가장 좋을까요?

들기름은 가열하거나 빛, 산소에 노출되면 쉽게 산패될 수 있는 예민한 기름이에요. 그래서 들기름을 고를 때는 고온에서 볶지 않고 저온에서 짜낸 '냉압착 들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한 번에 대용량을 사기보다는 소포장된 제품을 구입해서 신선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답니다.
들기름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티스푼으로 한 스푼씩 먹는 것을 추천해요. 만약 통들깨를 먹기 불편하다면, 들깨가루를 샐러드 등에 뿌려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들깨가루는 식사 전에 먹으면 다음에 먹는 음식의 혈당 지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꼭 기억해두세요.


6. 탄수화물, 암세포의 먹이가 된다는데 먹지 말아야 할까요?
"암세포가 탄수화물을 먹고 산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많은 암 환자분들이 탄수화물을 아예 먹지 않으려 하시죠. 하지만 이건 반쪽짜리 정보랍니다! 우리 몸의 정상 세포도 에너지를 내기 위해 탄수화물이 꼭 필요해요. 만약 암세포를 굶기겠다고 탄수화물을 아예 끊으면, 암세포보다 우리 몸의 정상 세포가 먼저 힘들어질 수 있답니다.
중요한 것은 '나쁜 탄수화물'과 '좋은 탄수화물'을 구분해서 섭취하는 것이에요. 병원에서 pet-ct 검사를 할 때 포도당 수액을 주사하는 것처럼, 우리 몸에 탄수화물이 들어오면 암세포가 먼저 달려들어 먹이로 삼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나쁜 탄수화물은 암세포가 더 쉽게 가져가게 만든답니다.

7. 좋은 탄수화물과 나쁜 탄수화물, 어떻게 구분하나요?
그렇다면 좋은 탄수화물과 나쁜 탄수화물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바로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올라가는지를 보면 돼요.
좋은 탄수화물    혈당을 서서히 올려 몸 전체에 고루 공급    채소, 통곡물 (현미, 귀리 등) 
나쁜 탄수화물    혈당을 급격히 올려 암세포에 우선 공급     흰쌀밥, 흰 밀가루, 흰 설탕, 흰 조미료

채소는 80%가 소화되지 않는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어, 혈당을 천천히 올려줘요. 이렇게 혈당이 천천히 오르면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에너지가 골고루 공급되죠. 그래서 채소처럼 좋은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또한, 채소를 먹을 때는 여러 종류를 골고루, 그리고 껍질째 통째로 먹는 것이 좋아요. 껍질에는 다양한 영양 성분이 들어 있고, 식이섬유 덕분에 혈당 상승도 억제할 수 있거든요.

8. 단백질, 많이 먹을수록 좋을까요?
많은 분이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힘이 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단백질은 에너지원이 아니에요.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벽돌'과 같은 역할을 한답니다. 면역 세포를 만들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재료가 되는 것이죠.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저장할 수 있지만, 단백질은 저장 능력이 없어요. 그래서 매일 필요한 만큼만 섭취하고, 남은 단백질은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답니다. 성장기 어린이나 노년층은 단백질이 많이 필요하지만, 성장이 끝난 성인은 몸무게 1kg당 0.5~1g 정도의 단백질이면 충분하다고 해요.

9. 동물성 단백질 vs 식물성 단백질,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단백질은 벽돌처럼 우리 몸을 구성하지만, 어떤 벽돌이냐에 따라 종류가 달라요.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 있는 '완전 식품'이라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죠.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은 포화 지방이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반면 식물성 단백질은 지방 걱정을 덜 수 있지만, 모든 필수 아미노산이 다 들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할 때는 다양한 종류의 채소와 콩류를 골고루, 그리고 충분히 섭취해야 영양소 결핍을 막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항암 치료 중이거나 소화력이 떨어진 노인분들은 소화 흡수가 더 잘 되는 동물성 단백질을 일부 보충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해요.

10.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단,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요?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단은 일반적인 건강 식단보다 훨씬 더 강도가 높은 '치료식'이에요. 이 식단은 몸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 항암 물질을 최대한 섭취하고, 세포 속 독소를 배출하며, 세포 대사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답니다.
구체적으로는 하루에 많은 양의 채소를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샐러드로도 먹고, 굽거나 데치거나 쪄서 먹고, 주스로 만들거나 수프로 끓여 먹는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채소를 섭취해야 하죠. 또한, 껍질째 먹는 통곡물(현미, 귀리 등)과 식물성 단백질(콩물, 두유, 두부 등) 위주로 식사를 구성하는 것이 좋답니다. 매일 야채 주스를 꾸준히 마시는 것도 중요해요.

11. 건강 검진, 무엇을 꼭 받아야 할까요?
건강 검진은 정말 중요해요. 모든 검사가 100%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심각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높은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은 꼭 받아야 할 검사예요.
위내시경은 30대 중반부터 1~2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은 30대부터 시작해서 3~5년마다 한 번씩 받는 것을 추천해요. 증상이 없더라도 꾸준히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건강 검진은 병을 미리 발견해서 완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니까요.

12. 방사선 피폭과 비용, 현명한 검진 선택은?
건강 검진을 선택할 때는 방사선 피폭량과 비용 대비 얻는 정보의 가치를 고려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특별한 증상 없이 복부 ct나 뇌 ct를 찍는 것은 방사선 피폭량에 비해 얻는 정보가 적을 수 있어요.
반면, 초음파는 비용이 저렴하고 방사선 피폭이 없으면서도 다양한 장기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검사예요. 따라서 초음파는 자주 받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40대쯤에는 뇌동맥류 검사(MRA)를 한 번쯤 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터지면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시술로 치료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13. 증상이 없어도 건강 검진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많은 분이 아프지 않으면 건강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암이나 심혈관 질환처럼 심각한 질병들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되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수적이에요. 검진을 통해 병이 없는지 확인하고, 혹시라도 병이 있다면 조기에 발견해서 완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랍니다. 꾸준한 건강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으로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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