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당뇨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이 앓고 있는 이 질환은 단순히 혈당이 높아지는 문제를 넘어,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시력 손상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대사 질환입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에서 얻은 탄수화물은 소화 과정을 거쳐 포도당으로 전환되고,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이를 세포로 운반해 에너지로 사용하거나 저장합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죠.
당뇨병의 종류
당뇨병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 제1형 당뇨병: 자가면역 질환으로 췌장의 인슐린 생성 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이 거의 생성되지 않습니다.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합니다.
● 제2형 당뇨병: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세포가 제대로 반응하지 않아 혈당이 조절되지 않습니다. 성인에게 흔하며, 비만·운동 부족·유전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혈당이 높아지는 상태입니다.
당뇨병 진단 기준 4가지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공복 혈당 (FPG) :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 경구당부하검사 (OGTT) : 75g 포도당을 섭취한 후 2시간 뒤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입니다.
● 당화혈색소 (HbA1c) : 지난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검사로, 6.5% 이상이면 당뇨병입니다.
● 무작위 혈당 + 증상 : 식사와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서, 다뇨, 다갈, 체중
구 분 | 공 복 혈 당 | 식 후 2시간 혈 당 | 당 화 혈 색 소 |
정상 | < 100mg/dL | < 140mg/dL | ≤ 5.6% |
당뇨 전단계 | 100–125mg/dL | 140–199mg/dL | 5.7–6.4% |
당뇨병 | ≥ 126mg/dL | ≥ 200mg/dL | ≥ 6.5% |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동일한 검사를 반복하거나, 여러 검사를 교차 검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병원에서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주요 증상
당뇨병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한 갈증과 잦은 소변
● 만성 피로
● 시야 흐림
● 급격한 체중 감소
● 상처 회복 지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혈당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
당뇨병 관리의 핵심은 식단 조절과 꾸준한 운동입니다. 약물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 개선 없이는 혈당 조절이 어렵습니다.
식이요법 팁:
● 정제 탄수화물(흰쌀, 설탕 등) 줄이기
●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통곡물 섭취
● 규칙적인 식사 시간 유지
● 과일은 당분이 많으므로 적당히 섭취
● 음주와 흡연은 혈당 조절에 악영향
운동 습관:
● 하루 30분 이상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
● 근력 운동도 병행하면 인슐린 민감도 개선에 도움
💊 치료 방법
당뇨병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1형은 인슐린 주사가 필수이며, 제2형은 경구약 복용과 함께 필요 시 인슐린 치료가 병행됩니다. 최근에는 SGLT2 억제제, GLP-1 수용체 작용제 등 다양한 신약이 개발되어 치료 옵션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올바른 정보와 꾸준한 실천으로 충분히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내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고, 식습관과 운동을 점검해보세요. 당뇨병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파트너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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